요새 피로가 쌓였나?
눈이 무겁고 안구통이 있다.
하긴 근 한달동안 열심히 지낸거 같긴하다.
체력이 별로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러다 몸살이 또 심하게 나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바쁜게 좋게 느껴진다.
뜨겁고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달달한 카스테라 한조각으로
피로를 달래본다.
속은 든든하네..^^
우엉~
요즘 정말 사랑받는 식재료인거 같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우엉차로도 많이 마시고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우엉차보다
그냥 우엉볶음으로 먹는게 더 맛있다.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한번 만들려면 고민이 앞선다.
왜냐하면 채 써는게 좀 힘들다.
그렇다고 채 썰어진것을 사기엔 찝찝하고..
그래서 항상 우엉을 볼때면
지금 내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부터 하게된다. ㅎㅎ
며칠전에 시장에 나갔다가 우엉들이 많이 나와 있는걸 보고
큰맘 먹고 사왔다.
그래.. 우엉채볶음도 해먹고 김밥에도 넣어서 먹자~!
생각하며..
몸에 좋은 반찬 우엉볶음 만들기
반찬으로 만들어놓으니
정말 뿌듯하다.
양도 제법 많아서 김밥에도 듬뿍~~ 넣어서 먹을 수 있었다.
역시 김밥엔 우엉채볶음이 들어가줘야 더 맛이
더해지는 거 같다.
먹으면서도 흐뭇해진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개인적으로 손목이 별로 좋지 않아
우엉을 채 썰려면 힘이 들기 때문이다.ㅠ
<< 재료 >>
우엉, 양조간장, 포도씨유, 설탕,올리고당, 통깨, 참기름 적당히.
우엉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겨둔뒤 채 썰어준다.
그냥 어슷 썰어도 되지만
김밥에 넣을 거기 때문에 채로~
우엉은 채 썬뒤에 바로 식초를 푼 물에 담가준다.
갈변도 막고 아린맛도 빼기 위해서이다.
양조간장에 설탕을 잘 풀어서 준비해준다.
미리 섞어두지 않아도 되지만
편할려고 섞어줬다.
올리고당은 맨 나중에 모자란 단맛과 윤기를 내는데 사용한다.
10분~15분 정도 담궈두면
아린맛이 빠진다.
색도 뽀얗게 변했다.
국물은 갈색~^^;;;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달군 후라이팬에 오일을 2큰술 넣어준뒤
우엉채를 넣어서 달달 볶아준다.
우엉채가 숨이 죽고 익으면
미리 섞어둔 양조간장과 설탕을 넣어준다.
한꺼 번에 다 넣지 말고 적당히 넣고
모자라면 더 넣어주면 된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뒤적이면서 잘 볶다가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 윤기를 더해준다.
모자란 간은 양조간장으로 더 해주면 된다.
통깨를 뿌려주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뒤적거려준다.
몸에 좋은 반찬 우엉볶음 만들기 완성이다.
색도 진하게 잘 나왔다.~
첨에 약간 짭잘하다 느끼게 간을 해야
나중에 두고 먹을때 싱겁지 않다.
밥반찬으로 먹어도 아삭아삭
참 맛있다.
몸에도 좋고 입도 즐거워지는 반찬인샘이다.
비록.. 우엉을 채써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덕분에 며칠 잘 먹었다.
다음에는 김밥에 넣지 말고
어슷썰기로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한결 만들기가 쉬워질 테니까.
산들산들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오늘...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늦은 오후시간이 되어 버렸다.
청소도 해야하는데..
뭘 먼저 해야할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오늘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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