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거리는 날씨~
장마다 보니 오전에 맑았다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적응 하는 것도 힘이든다
이렇게 변덕스러울 수가..!!
빨래를 말리려면 눈치가 빨라야 하는...ㅎㅎ
해가 비칠때 확~ 말려야 뽀송거리니 햇님 눈치보기 바쁘다.
주말에 널어놓은 빨래가 다 말랐으니
성공한 셈이다.
앗싸뵹~
별게 다 즐겁다.
이런 사소한 것에 즐거워 하는 거 보면
내가 다 우습다.
그래도 기쁜 것은 기쁜것이니
때론 맑고 개운한 국물이 땡길 때가 있다.
이럴때면 만드는
잔치국수 (멸치국수) ~!
언제 먹어도 사랑스러운 맛이다.
간단하면서 맛도 좋으니
한끼 해결하기 그만이다.
까탈스런 입맛의 남편도.
잔치국수를 말아 고명을 얹어 내면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작은 거에 기뻐하는 모습이 소년같다.^^;;
자주 만들어 줘야 하는데 미안해진다 갑자기.
후루룩~~
맛있게 국수를 먹고
국물은 그릇을 잡고 마셔준다.
아.. 좋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몸도 뜨끈해지고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
나른~ 나른~
잔치국수 (멸치국수) 만들기 레시피 :: 멸치육수 내는법
소면 2인분, 호박, 당근, 계란, 국간장, 고춧가루, 통깨조금, 후추조금.
멸치육수 : 물 1.5리터, 국물용 멸치 2줌 반, 다시마 4조각, 표고밑둥 조금
표고밑둥은 없으면 생략.
멸치가 비리면 청주 3큰술 넣어주시면 됩니다.
멸치육수 내는법
물에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고(표고밑둥도)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주고 중약불에서 15분정도 끓여준뒤
멸치를 건져낸다.
멸치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청주 3큰술 정도 넣어주면 좋다.
멸치육수를 넉넉하게 내어
일부는 냉장실에 넣어둔다.
바쁠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좋다.
간은 국간장으로 해주시고
기호에 따라 후추를 조금 쳐주면 된다.
난.. 좀 넉넉히...^^
만약 냉국수를 원하면 육수를 냉장보관하거나 좀 짭짤하게 간을 해서 얼음을
넣어주면 냉국수가 된다.
고명은 취향껏.~!
팬에 당근과 애호박을 볶아줬다.
그전에 계란은 지단을 부쳐줌.^^
고명으로 쓸 채소와 계란지단 완성.^^
고명이 없어도 물론 맛있지만
그래도 이왕 음식을 내는거 예쁘게 내면 좋으니 시도해보면 좋다.
넉넉히 물을 끓인뒤 소면을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물 한컵(종이컵)부어주고
또 부르르 끓어오르면 물 한컵을 부어준다.
이 정도면 거의 익음.
혹시나 모르니 한가닥 먹어보면 제일 좋다.
소면을 잘 삶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어 준비한다.
그릇에 국수를 담고
멸치육수를 부어준뒤
고명을 취향껏 올려주고
고춧가루랑 통깨를 뿌려주면~
잔치국수 (멸치국수) 만들기 레시피 완성.
쉽다.^^
멸치육수가 맑고 정말 개운한 맛이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
사랑스럽다.
맛있다.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그냥 이렇게 막 만들어도 맛있으니 이런게 황금레시피 이다.
비내리는날.
빗소리를 들으면서 먹어도 참 좋은 메뉴 같다.
잔치국수 (멸치국수) 만들기 레시피 :: 멸치육수 내는법
나도 조만간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해보니 몇달 간 먹질 못한...
당장 내일 만들어 볼까??
고명으로 올릴게 없네.. 생각해보니.
그냥 계란지단만 듬뿍~~ 올려 만들어 먹어야겠다.ㅎㅎ
어짜피 국물이 좋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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