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남알프스 간월재 가는길, 등산코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 간월재 코스)

향기로운 여행

by 델리카토 EJ 2018. 10. 21. 11:13

본문

728x90
반응형

영남알프스 간월재 가는길, 등산코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 간월재 코스)





미리 계획하지 않았는데 특밖의 경관을 만났을때.

그 경관이 정말 멋졌을때.

참 행복해진다.


우리 부부는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은 그 룰을 항상 깨고있다.

아침식사를 하던 중 남편이 휴양림 이야기를 해서 

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신불산 폭포 자연 휴양림 결정.

그런데 여기는 상단과 하단이 있다.

상단이 휴양하기는 좋은데 2.2키로(1시간) 정도 등산을 해서 올라가야하니

지금껏 패스했는데

이번에는 도전해보기로 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가는길.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영남알프스 간월재 가는길. 등산코스 이야기를 해본다.



휴양관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간월재로 출발했다.

3.3km 전날 남편이 검색했을때는 2시간 코스라 봤다는데

예상으론 거의 3시간 정도 걸릴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맞다.

만약 하단에서 바로 올라온다면 2.2키로 1시간이 추가가 된다.



임도라 걷기는 나쁘지 않았다.

화요일이라서 사람도 없고

조용하게 거닐 수 있어 더 좋은.



조금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리는 간월산쪽으로~




파릇거리는 나무들 사이로 단풍이 수줍게 물들고 있는 경관이

참 좋다.

올해는 기상이변 때문인지

단풍이 예쁜편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보면서 행복했다.


임도는 좀 밋밋한 면이 있는데

신불산 자연휴양림 -> 간월재 등산코스

여기는 참 아름답다.



이날 미세먼지와 안개가 겹치고

날씨가 흐려서 정말 아쉬웠는데

산들이 겹쳐져 펼쳐지는 경관이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예쁘던데 

탁트인 경관이 잘 보이질 않으니 속상한.

그래도 좋았다.



풍경을 즐기며 즐겁게 걷는 사이 억새가 보인다.



드디어 간월재 도착.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우리는 쉬지않고 빠르게 걸은 편이라서 천천히 올라가면 조금 더 걸릴듯하다.




간월재 억새축제 기간이 끝난 뒤라

좀 져버린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끝없이 펼쳐진 억새평원이 맘에 들었다.


영남알프스.

아름다운 풍경에 맘이 즐거워진다.




날씨가 맑았으면 사진이 더 예뻤을텐데

많이 아쉽다.

잔뜩 흐려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더 머무르면서 산책을 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휴양관에 다시 돌아가서

짐을 실어서 내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대충 둘러만 보았다.


간월재 휴게소.

물이라도 하나 사마실까 했는데

영업시간이 10시부터다.

우린 9시전에 도착해서 그냥 돌아온~

컵라면 계란 등 먹거리를 판매한다고 하니 출출함을 달래기에 좋겠다.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평원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산들이 겹쳐져 있는 경관이 장관이다.



정말 잘 어우러져

아.. 좋다.

멋지다~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다녀오고 나서 티비를 보는데 여기가 나왔는데

맑은 날 촬영을 한거라 훨씬 예쁘더라.

맑고 공기가 깨끗한 날 방문하면 더 좋겠다.







저 위가 전망대 인데

저기서 내려다 보면 더 멋질테지~

하지만 우리는 이미 많이 걸었고.

남편이 허리가 많이 안좋은 환자라 포기했다.

돌아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하단까지 내려가야 하니까.


몇 계단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지만

여기서도 충분히 예뻤다.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맑은 날은 울산 시가지까지 모두 보인단다.

우리가 갔을때는 뿌연~ㅠ

아쉽다.


잠시 머물며 한숨 돌리고

서둘러 내려왔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들고 천천히 즐기며 구경을 하면 더 좋겠다.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더 가보면 좋을듯.


산은 우리 부부에게 참 보약같은 존재이다.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고맙다 이런 대 자연이~

아름다운 산과 숲이!



영남알프스 간월재 가는길, 등산코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간월재 코스) 

By 델리카토 EJ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