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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볼만한곳 -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편안하게 쉴 수있는 숲속의 집 추도.^^

향기로운 여행

by 델리카토 EJ 2018. 10.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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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볼만한곳 -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속의 집 추도





사람마다 힐링이 되는 장소는 다 다르다.

복잡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 부부는 복잡한 건 딱 질색이요.

한가하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을 좋아한다.

그리고 공기도 좋고 푸르른 나무가 많은곳.

바로 숲을 사랑한다.


산도 좋지만 체력이 둘다 좋지 않고 특히 남편이 허리가 많이 안좋아서

산행은 무리가 가기 때문에

비교적 평지가 많은 숲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제주의 사려니숲, 그리고 절물자연휴양림을 애정한다.

맛있는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해가서

한참을 놀다오는데

그러면 몸에 독이 빠져나가는 느낌.

그리고 심신이 편안해지는 게 너무 좋다.

신기한건 복잡한 도심지에서는 잘 걷지 못하는 남편이 숲에가면 보통의 2배정도를 걷는다는 것.

아마 피톤치드의 소염, 진통 작용이겠지?







체력이 둘다 바닥을 지던 어느날.

남편이 검색을 하다가 화색이 되어 나에게 달려온다.

"자기야.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숲속의 집이 2박이 있어~!!"

가고 싶었던 곳인데 예약을 할려고 해도 항상 꽝.

자리가 없었던 곳이라 신기했다.

일단 1박을 신청하고 잠시 고민하는 사이에 1박은 안드로메다로~ ㅎㅎ

다른분이 재빠르게 예약을 했나보다.



마트에 들러 서둘러 남편이 좋아하는 가브리살을 사고

짐을 싸고 출발했다.

가는길에 진주에 들러서 진주 남강 유등축제 현장도 보고

촉석루 & 진주성 구경도 한 뒤에

남해에 드디어 도착했다.


진주 유등축제 포스팅

http://bronnley79.tistory.com/132


가는길에 삼천포와 남해 하나로마트에 들렀는데

세상에... 생선을 팔지 않는다.^^;;;

완전 당황~ 난 생선구이가 먹고싶었는데 말이다 ㅠㅠ

시장에 가야 한다던데 삼천포에서 들른 시장은 회전문이였고

한곳은 별로라 그냥 왔다.







남해가볼만한곳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숲속의 집 추도.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쓰레기 봉투를 구매하고(1000원 이하. 800원인지 900원인지 기억이 안난다.)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입실 시간 오후 3시 이후.

퇴실시간 12시.


평일 숲속의 집 4인실 37,000원.


가격이 저렴해서 참 좋다.






우리가 하루 묵을 곳이다.

전에 지리산 자연 휴양림에 갔었는데

그때도 숲속의 집이 없어서 연립동에 묵었는데

설레인다. 어떤 곳일지.

낡지는 않았는지  궁금해진다.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숲속의 집 추도 내부.


깔끔하고 큰창이 많아서 평수는 작아도 전혀 답답함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이번엔 쓸 일이 없었지만






에어컨이 있다는것~!

추가요금 1일당 2000원인가 내면 더울 때 사용이 가능하다.



여름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주로 선풍기만 있어서 여름엔 패쓰해야지 했는데

남해는 그런 걱정이 없다.

다른 휴양림도 있는 곳이 있을 거 같은 생각.~^^






부엌도 깔끔하고 일반 필요한 주방용품은 구비되어 있다

밥솥도 싱크대 아래에 들어있어서 꺼내어 사용했다.

그리고 전기가 아니라 가스레인지라 편리했다.

정수기도 있어서 물을 따로 준비해가지 않아도 되고

냉장고도 빵빵하게 잘 돌아간다.





티비도 있고.^^




욕실과 이불장.

깔끔하다.







원래 다락방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문제 때문에 폐쇄.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

다락방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었는데 ㅎㅎ





연립동이나 휴양관은 이웃을 잘못만나면

시끄러운데.

숲속의 집은 이렇게 한채씩 있으니 덜하다.

그리고 문을 열었을때 옆집이 보이지 않고 숲이보여서 참 좋다.

잠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구경을 해본다.





그러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저녁을 준비한다.

원래 일찍 먹는 편이고

남편이 밖에서 먹길 원해서 휴대용 가스버너를 준비해갔다.




가브리살을 굽고

양념을 준비해가서 양파도 무치고~

묵은지도 고기 옆에서 익혀준다.

그사이에 밥도 하고.





나는 시원하게 맥주한잔~!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언제나 환상이다.^^





어디선가 요 막걸리가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면서 한병 가져왔다.



남편 맛보라고.

바밤바 맛이라고 하던데

진짜 마셔보니 바밤바 맛이다. ㅎㅎ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허나 난 편두통 환자라 한입만~!

막걸리 마시면 두통이 생기기 때문에 아쉬웠다.ㅠ







생선의 팔지않는 하나로 마트에서

대신 홍합을 사와서 홍합라면을 끓였다.

집에서는 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데 밖에 나가면 이렇게 남편에게 끓여준다.

별미~ ㅎㅎ

다 못먹었지만 시원하고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어스름해질 무렵

산책을 즐긴다.





이 무렵의 산책시간은 개인적으로 참 신비롭고 아름답다.

안 예쁜곳이 없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그냥 좋다.

하루만 자고 가야 한다는 사실에 갑자기 속상해진다.





편백나무가 정말 많았다.

이래서 편백 휴양림이구나~ 싶은.


좋은 공기를 마시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다음날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그렇게 긴 거리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지만

ㅎㅎ

물을 준비해 가지 않아서 목마름을 엄청 느낀~

암튼 넘 좋았다.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남해가볼만한곳 -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속의집 추도

By 델리카토 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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