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적꼬치 만드는법 * 산적고기 양념 레시피 (+영상)

향기로운 식탁/반찬,메인요리

by 델리카토 EJ 2020. 1. 22. 09:00

본문

728x90
반응형

산적꼬치 만드는법 * 산적고기 양념 레시피 


살아가면서 뭐든 뜻대로 되지 않는것.

이것을 잘 이겨내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고

멋스럽게 나이들어 가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앙탈부리고 억지를 부려봤자 남는건 해로움인 것 같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내가 열심히 잘 한다고 해서 뭐든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것.


난 비교적 어린나이에 깨달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살면서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다.

나이가 들 수록

신중해질 수록 

옆에 사람을 둔다는 것에 어려움과 무게를 느끼게 된다.

내사람을 만드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져야할 일도 생긴다는 것.


그래도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류를 나누는건 언제나 즐겁다.

뭐. 좋은 사람들에 한해서는 ㅎㅎㅎ


오늘은 명절음식 제 2탄.

산적꼬치 만드는법 

그리고 산적고기 양념 레시피 ~

이것도 간단하지만 맛있는 메뉴이다.

울 남편의 맥주안주~! ㅎㅎ



소량으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희소성 때문인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마성의 메뉴~~!!

ㅎㅎㅎ

그리고 명절이 가까워야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작년에는 만들지 않아서 아마 거의 1년 6개월 만에

먹다보니 더더~^^


영상을 참조하면 더 자세한 과정을 볼 수 있다.




재료도 간단하다.^^


산적꼬치 만드는법 * 산적고기 양념 레시피 


<<재료>>


돼지고기 안심 or 등심 260g, 양조간장 2.5, 비정제수수당(설탕) 1, 

다진마늘 0.5, 청주나 맛술 2, 후추.

대파, 맛살, 햄등 원하는 재료.

부침가루, 계란 2개정도.


밥숟가락 계량.

꼬지 7~8개 분량임.



돼지고기는 정육점에서 사면서 꼬지용으로 잘라달라고 하면 편하다.

난 등심을 사서 좀 도톰하게 잘라줬다.

내가 자르면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으니 더 좋다.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하고

청주나 맛술을 부어서 잘 섞어준다.



양조간장 2.5, 비정제수수당(설탕) 1, 다진마늘 0.5, 후추를 넣어서

잘 섞어준 뒤 냉장실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준다.

그 사이에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면 된다.



대파는 흰부분과 파란부분을 둘 다 쓴다.

맛살과 햄도 준비.

취향껏 재료는 준비하면 된다.

버섯이 들어가도 맛있다.



크기는 고기보다 살짝 크게 잘라주면 된다.

대파가 굵으면 반으로 쪼개준다.

햄은 한번 데쳐서 사용했다. 물론 그냥 써도 됨.^^



이젠 꼬지에 차례로 끼워준다.

취향껏~!

대파는 익히면 달큰한맛이 정말 좋다.

많이 넣는걸 강추~~!!



이렇게 끼워주면 7~8개 분량의 양이 나온다.



부침가루와 곱게 풀어서 천일염으로 살짝 간을 해 준 계란도 준비.



일단 달군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른 뒤 약불로 줄여놓는다.

꼬지를 부침가루에 넣어서 잘 묻혀주고



계란물에 퐁당~~ 



그리고 나서 팬에 올려준다.

올릴때 취익~~ 하는 소리가 나야함. 

즉. 펜이 잘 달궈져야한다. 불은 약불.

강하면 타기때문에 약불에 서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오일도 넉넉해야 모양도 예쁘게 부쳐지고 맛도 좋다.



뒤집어서도 노릇하게 부쳐낸다.

지글지글~~ 소리도 행복을 준다.

냄새는 정말 환상적이다. ㅎㅎㅎ



부쳐낸 산적꼬치는 기름을 살짝 빼주고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예쁘게 촬영을 위해 몸단장을 해준다.

가지런하게 잘라주기.~

물론 자투리도 먹는다. 더 맛있는건 왜인지 ㅎㅎ



이렇게 잘라주면 더 깔끔하고 예뻐보인다.

물론 몇개만 자르고 나머지는 그냥 먹었다.^^


산적꼬치 만드는법 * 산적고기 양념 레시피 만들기 끝이다.~!

좀 번거로움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이렇게 만들어내면

하나씩 들고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밥은 먹는 둥~ 마는둥~

산적꼬치와 사투를 벌이는 남편은 맛있다는 말을 연발한다.

안주로도 참 좋아서

가볍게 맥주한잔 하기 좋다.



양을 많이 만들면 힘에 부쳐서 냄새도 맡기 싫어지겠지만

소량이라서 만든 나도 먹으면서 즐거워진다.

역시. 뭐든 적당히 만들어 먹는게 좋다.^^



우리집은 고기를 넣은 산적을 선호하는데

보통 단무지, 햄, 맛살로도 많이 만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단무지는 좀 싫다 ㅎㅎㅎ

고기가 좋지~^^

맛도 훨씬 좋고.



대파가 달큰해서 남편이 먹으면서 대파가 왜 이런 맛이 나냐고 묻는다.

신기한가보다~

대파를 구우면 원래 맛있는데 ㅎㅎ

다음엔 더 듬뿍 넣어야겠다.

대파맛에 중독된듯~^^



먹다보니 언젠가.... 집으로 지인들을 불러서 술한잔 할 때

요렇게 만들어 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작게 만들어 내면 더 편하겠지?

하긴... 먹는걸 감당할 수 없을지도 ㅎㅎ

워낙 먹성들이 좋아서...^^



남편도 먹고나서 아쉬웠는지

더 없냐고 묻는다.

ㅎㅎㅎ

그래 또 만들어 줄께~ 하고 약속을 하긴했는데...

언제가 될런지~

올 추석때???

그 쯔음에??


그 사실을 알면 남편이 슬퍼할 것 같다.

이번 연휴에는 집에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그때 또 만들어서 줘야하나~

그것도 좋겠다.

맛난 거 먹으면서 재미있는 영화를 봐도 괜찮을듯.!

고기를 좀 사와야겠네~^^


산적꼬치 만드는법 * 산적고기 양념 레시피 by델리카토EJ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