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깔끔한 떡국 만들기

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깔끔한 떡국 만들기

아침에 일어나니 싸늘~

이불밖으로 나오는게 점점 힘겨워진다.

그냥 따뜻한 이불속에서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픈 마음이 폴폴~

30분이나 꼼지락 되다가 겨우 몸을 일으킨다.

그래..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포기할 수는 없지.

우리집은 8시전에 아침식사를 마치는게 기본 룰이다.

저녁은 굶거나 대충먹어도 아침식사만은 꼭~

건강을 위한 작은..이 아니고 정말 힘겨운 사투다. ㅎㅎ

매일 아침식사를 챙기는게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

가을들어 오늘이 제일 싸늘한 날인 거 같다.

그래서 따뜻한 떡만둣국을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다.

남편은 아침부터 과식.

남겨도 되는데 바부팅이~

 배가 너무 부르다며 설거지를 한다.

평소에도 잘 하지만 빵빵한 배를 꺼지게 하기위해 나름 사투를 벌인다.

노트북을 뒤적이며 뭘 포스팅을 해야하나 고민하다

전에 만들어 먹었던 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당첨이다.

깔끔한 떡국 만들기.

기본에 충실한 메뉴인데 맛은 참 좋고

자주 먹어도 질리는 법이 없다.

떡국은 육수의 종류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우리집은 멸치육수 떡국을 제일 좋아한다.

깔끔한 맛이 예술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앞으로 많이 먹게 될 예정이다.

고명을 예쁘게 준비해서 넣어도 되지만

바쁠때는 계란만 휘~휘 풀어도 좋다.

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깔끔한 떡국 만들기

<<재료>>

떡국떡 국그릇 1개, 국물용멸치 2줌, 다시마 3개(4~5cm), 계란 1개, 대파 2줌, 물 800ml,

소주 또는 맛술 2, 국간장 2, 굵은 천일염, 후추

밥숟가락 기준.

일단 멸치육수 내는법.

물 800ml 에 국물용 멸치 2줌, 잘 닦은 다시마, 소주를 넣고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 12분 정도 뚜껑을 닫고 끓여준 뒤 멸치는 건져낸다.

떡국떡은 불에 담가 불려놓고

(만약 냉동실에 있던 거면 1시간 정도 불려주면 좋다)

대파는 송송 썰고 계란은 젓가락으로 2~3번 쳐서 대충 풀어준다.

멸치육수가 완성이 되면 떡국떡을 넣어주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만약 간이 모자라면 굵은 천일염으로 마저 맞춘다.

집마다 국간장의 간이 다를 수 있으니 일단 1.5큰술만 넣어보고 나머지를 맞추면 실수가 없다.

초보들은 간 맞추는게 어렵다고 하는데 짜면 물넣고 싱거우면 간장넣고

무한반복하다가 국물이 맹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떡이 위로 동동 떠오르면 거의 익은 것인데 혹시모르니 하나 건져 먹어본다.

쫀득하게 잘 익었으면 대파를 넣고

대충 풀어놓은 계란을 뱅~ 원을 그리며 조금씩 부어준다.

그대로 부르르~~ 끓여준다.

휘~ 저어 버리면 계란으로 국물이 탁해진다.

취향따라 풀어도 좋지만

우리집은 깔끔하게 그대로 익힌다.

후추를 넉넉히 뿌려서 먹기좋게 그릇에 담아주면 

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깔끔한 떡국 만들기 완성이다.

국물맛이 깔끔하고 개운한 멸치유수 떡국.

언제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이다.

겨울이 되면 특히나 자주 끓여먹게 된다.

때로는 사골육수에, 또 소고기 육수에 끓이기도 하지만

정작 자주 먹게 되고 찾게 되는건

기본적인 메뉴가 아닐까 싶다.

반찬이 마땅치 않을때는 여기에 만두를 넣어서

김치랑 올리면

구지 밥이 없어도 한끼 해결 메뉴로 충분하다.

든든하고~

속도 따뜻해지는

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너무 간단하지 않은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이다.

밖을보니 좀 흐리긴 하지만 햇빛이 비출 것 같다.

한 낮에도 좀 서늘할 거 같은데

따뜻하게 입고 외출해야겠다.

이제 어서 준비를 해야지.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멸치육수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깔끔한 떡국 만들기

By 델리카토 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