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콩나물 무침, 밑반찬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

매운 콩나물 무침, 밑반찬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

항상 반찬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주부들에게 간단하면서 맛있는 메뉴는

늘 환영이다.

거기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우리집 남편은 빨갛고 강렬한 맛이나는 콩나물무침을 사랑한다.

이것저것 넣어본 결과 우리 남편 입맛에 딱 맞는 레시피를 찾았다. ㅎㅎ

다른 반찬이 변변치 않아도 요거 하나 있으면 밥에 올려 잘 먹어주니 나로썬 엄청 고마운 것.

그런데 문제는 자주 안만들게 된다는것.

아마 데치는게 귀찮아서 그런건지

내가 콩나물 머리를 싫어해서 잘 안먹다보니 그런건지 모르겠다.

잘 먹는 모습을 보면 자주 만들어야지 결심하게 되는데 실행이 잘 되지 않는 건 왜일까?

반성한다.^^;;;

원래는 청량초도 넣고 더 색도 진하게 만들었는데 한동안 남편의 위장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래도 색도 좀 죽이고, 고추도 빼서 덜 강렬하게 만들었다.

위장이 다시 제 기능을 한다면 또 다시 새빨게 질 것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가격도 착한 편이니 요즘처럼 채소가 비쌀 때는 고마운게 사실이다.

과일, 채소 가격이 계속 오르니 참 암담하다.

기온이 계속 이상해지니 앞으로 더 그러겠지?

매운 콩나물 무침, 밑반찬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

--재료--

콩나물 1봉 (350g 정도), 다진마늘 1, 대파 2줌, 고춧가루 3, 멸치액젓 1.5, 국간장 1.5,

참기름 3, 천일염, 통깨

밥숟가락 기준.

액젓과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하고 나머지 간은 천일염으로 맞춰줍니다.

우선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준 뒤 냄비에 담고 물은 80% 정도 잠기게 부어 준다.

뚜껑을 닫고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가만히 둔다.

콩나물이 익기전에 뚜껑을 여닫으면 비린내가 난다.(주의사항)

그래서 뚜껑을 열고 익히든지 닫고 익히든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팔팔 끓어오르고 3~4분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고 섞어주면서 시간을 조절해준다.

아삭한 식감을 원하면  많이 삶지 않길.

한가닥 먹어보는게 제일 안전하다.

집마다 불의 세기와 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콩나물이 알맞게 익으면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고 한김 식혀준다.

이제 볼에 재료들을 담고 천일염을 제외한 양념을 넣어준다.

고춧가루 3, 다진마늘 1, 대파 2줌, 국간장 1.5, 멸치액젓 1.5, 참기름 3, 통깨.

재료들이 고루 섞이게 잘 무쳐준 뒤

모자란 간은 천일염으로 맞춰준다.

먹었을때 약간 짠네~ 할 정도로 간을 해주면 나중에 딱 맞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이다.

나물요리는 참기름을 넉넉히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매운 콩나물 무침, 밑반찬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 완성이다.

빨갛게 무쳐낸 콩나물무침.

갓지은 밥에 올려 먹어도 맛이 좋고

남편은 비빔밥에 넣어서 슥슥 비벼먹는 것도 좋아한다.

양념을 워낙 좋아해서 국물까지 넣어 비벼먹기도 한다.

여기에 맛있는 김, 그리고 계란후라이 하나면 한끼 해결.

소박하고 간단한 밥상이지만 먹는게 즐겁다.

간단하게 먹어주니 주부의 입장에서도 즐거운게 사실이다.

다음에 만들때에는 더 빨갛고 강렬하게~ 그리고 매운 고추를 넣어서 칼칼하게 만들 예정이다.

남편의 위장이 어서 낫길~!

이 폭염은 언제면 끝이 날지.

8월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곧 지나가긴 하겠지만 올 여름은 정말 끔찍하다.

앞으로 이렇게 계속 덥다면 문제들이 많아질 듯.

날씨가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지구를 아껴써야는데 막 쓰고 돌보지 않는 것이 고스란히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거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 하진 않을 거 같은데

지구를 돌보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나 부터 조심해야지.

매운 콩나물 무침, 밑반찬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 by 델리카토 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