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쌈 쌈장 만들기, 짜지않게 집된장으로 쌈장만들기
티비에선 태풍피해가 심각할 거라고 겁을 잔뜩 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산은 잠잠하다. 너~무 잠잠하다.
바람만 좀 불지만 비는 그쳤고
피해가 없는 건 다행이지만 웬지 사기당한 기분이 드는건 뭔지~ ㅎㅎ
너무 경고를 많이 해서 그런거 같다.
하루종일 뉴스에서 떠들어 대고 아직도 그러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쪼록 지금 지나고 있는 곳에도 피해가 별로 없기를 바래본다.
암튼 속은 기분이라 오늘 엄청~ 즐겁게 보내야겠다.
계획된 일도 다 취소시켜놨으니까.!!
건강을 위해서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쌈이나 샐러드만한게 없다.
오늘은 쌈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쌈장 만들기.
일반 쌈채소랑 먹어도 좋고.
제일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 양배추쌈에도 아주 좋다.
쌈장에 뭘 넣느냐에 따라서 종류가 변화무쌍해진다.!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보말이라고 부르는 고동을 넣어봤다.
요 녀석이 몸에 좋은 보양식인데.
간에도 좋고 고단백이라 여름철 기력이 딸릴때 정말 굿!
개인적으로 보말죽을 끓여서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한그릇 먹고나면 기운이 폴폴 난다.^^
그 외에도 두부와 버섯, 양파를 듬뿍 넣어서 짜지 않게 만들어낸 홈메이드 쌈장.
이제 만들어 볼까?
양배추쌈 쌈장 만들기, 짜지않게 집된장으로 쌈장만들기
<<재료>>
양파 중 반개, 새송이 버섯 한줌, 두부 반모, 익혀서 껍질 제거한 보말 2줌, 다진마늘 2, 청량초 2개,
집된장 3, 고추장 1, 참기름 1, 들기름 1, 통깨 1, 물 3큰술정도.
밥숟가락 계량.
들기름 없으면 참기름으로 추가.
기름에 달달 볶으면 더 맛있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 남편을 위해 조림법으로 조리함.
보말을 빼서 조리해도 충분히 맛있음.
달군팬에 오일을 두른 뒤 채소들을 넣어서 달달 볶아주면
더 맛이 좋아지고 고소해진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주의가 필요한 남편을 위해
채소와 물을 넣어 센불에 조려줬다.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
재료가 바글바글 끓으면 으깬 두부와 보말을 넣고 부르르 끓여준다.
보말은 잘게 다져서 넣어도 된다.
여기에 집된장 3, 고추장 1큰술을 넣고
(된장이 만약 짜면 좀 덜 넣어도 된다. 집마다 간이 다르니 가감필요)
재료들을 잘 섞어주면서 국물을 졸이듯 끓인다.
수분이 많이 나오니까 센불에 바글바글~
국물이 좀 자박한게 좋으면 덜 졸이고
수분이 없는게 좋으면 바짝 졸이면 된다.
마음에 들게 조렸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과 들기름, 그리고 통깨를 넣어 잘 섞어주면
양배추쌈 쌈장 만들기, 짜지않게 집된장으로 쌈장 만들기 완성이다.
양배추를 아삭하게 쪄서 쌈장을 곁들여 내면
행복한 밥상이 된다.
쌈을 먹으면 포만감이 좋아서 밥을 덜 먹게 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으니 배변활동도 좋아진다.
짜지 않아서 쌈에 쌈장을 듬뿍 올리고 먹어도 되서
개인적으로 좋다.
짜게 먹으면 몸이 부어서리~^^;;;
그리고 다양한 쌈채소와 고기를 준비하고 쌈장을 곁들여 내어도 풍성한 밥상이 완성된다.
생각만 해도 즐겁다.
짜지 않은 쌈장을 만들때는 채소와 두부를 넣어서 만들어 내고
그 밖에는 된장에 다진마늘과 간 청량고추, 통깨, 참기름과 들기름을 듬뿍넣어서 먹는다.
두 가지 버전 다 맛있다.
친정엄마표 집된장이 기본적으로 맛이 좋아서 그렇겠지만.
조만간 쌈채소를 주문해서 월남쌈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서 실컷 싸먹어야겠다.
아무래도 채소섭취가 부족한 거 같다.
체력도 딸리고 말이지.
양배추쌈 쌈장 만들기, 짜지않게 집된장으로 쌈장만들기
by 델리카토 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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