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매운탕 다대기 양념 만드는법, 생선 매운탕 만들기

향기로운 식탁/국물요리

by 델리카토 EJ 2018. 8. 10. 10:46

본문

728x90
반응형

매운탕 다대기 양념 만드는법, 생선 매운탕 만들기


뜨거운 여름에는 본능적으로 차가운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위장에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열치열이란 말이 그냥 생겨난게 아닌듯.

찬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없으니 중간중간 뜨거운 음식으로 오장육부를 달래주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역시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탄산수등을 많이 마시게 되는지라 가끔씩은 뜨거운 국물이 생각이 날 때가 있다.

국물이 칼칼하고 진한 매운탕이 이럴땐 제격!

뜨겁게 끓여주면서 먹어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어 참 좋다.





자연산 생선을 사용하면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뼈에서 진한 맛이 우러나와 참 맛있는데

일반 횟집에서 가져온 뼈로 만들면 국물이 심심하다.

친한 언니 부부가 회를 떠오고 생선뼈를 가져와서 매운탕을 끓였는데 완전 맹탕이라 깜짝 놀랐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면 횟집에선 어떻게 맛을 내는 것이지????

안봐도 비디오다.ㅠㅠ



그럴때는 미리 육수를 내어서 매운탕을 끓이면 되니 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방법은 늘 있는법이니까.^^




매운탕 다대기 양념 만드는법, 생선 매운탕 만들기


--재료--


광어나 우럭, 기타등등의 생선, 무 3줌, 국물용멸치 2줌, 대파 2줌, 청량초 2~3개, 방앗잎 한줌.

다대기 양념 - 고춧가루 4, 새우젓 0.5, 국간장 3, 청주 3, 다진마늘 1.5, 후추.

물 1리터 정도(생선이 잠길 거의 잠길 정도), 굵은 천일염.


밥숟가락 기준.

새우젓이 없으면 굵은 천일염이나 국간장으로 대체.








자연산 생선이 아닌 경우는 멸치육수에 끓이는 게 좋다.

무선 도톰하게 썰어둔 무에 국물용 멸치와 생선을 넣고 물을 재료가 잠기 정도로 부어주고 끓여준다.

생선의 신선도가 의심이 되면 청주나 소주를 3큰술 정도 넣어주면 좋다.



이번 레시피는 생선 살로 끓이는 매운탕이라 육수 먼저 내어주고 살을 넣을 것이다.

얼갈이 잎이 몇장 있어서 넣었는데 기름기를 요게 먹어서 국물맛은 좀 덜한 거 같다.

그냥 패쓰 하시길..


끓어오르면 약불에서 20분이상 푹 끓여준다.


멸치는 12분정도 지나면 건져내어 준다.







다대기 양념은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미리 만들어 둔다.






앞서 언급했듯이 처음부터 생선도 넣어서 끓이는게 맞지만

생선은 살만 넣는지라 국물에 맛이 빠지지 말라고 나중에 넣어준다.

다대기 양념과 함께.!


10분 정도 약불에 끓여준다.





빨간 국물이 먹음직 스럽다.

모자란 간은 굵은 천일염으로 해주면 된다.





이제 방앗잎과 대파, 청량고추를 넣어준 뒤에

한번 부르르~ 끓여내면

매운탕 다대기 양념 만드는법, 생선 매운탕 만들기 완성이다.



난 버섯도 좀 넣어줬다.

방앗잎은 향이 강해서 못먹는 사람들도 있으니 쑥갓을 넣으면 무난해진다.






매운탕은 식으면 맛이 없어지므로 식탁에서 데우면서 먹는게 제일 맛있다.

갓지은 하얀 밥에 매콤 칼칼한 국물과 함께 먹어주면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어 좋다.

속도 편안해지고 따뜻해져서 정말 굿이다.^^






소주가 땡기는 날엔 요렇게 보글보글 끓여서 식탁에 미니 인덕션을 올리고 끓이면서

안주로 먹는다.

매콤하면서 칼칼하고 진한 국물맛에 저절로 캬~ 소리가 나온다.

맛있다.^^



더운날엔 보양식으로 추운날엔 몸을 데워주는 음식으로

그리고 안주로도 참 좋은 매운탕.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메뉴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메뉴이다.


조만간 진하게 끓여서 남편과 소주한잔 해야겠다.

여름 보양식 겸~ 안주로 말이다.


비가 내린다고 하던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올 여름 비님이 정말 귀하다.

언제쯤 내릴려나~ 밖은 좀 어두운거 같은데...



매운탕 다대기 양념 만드는법, 생선 매운탕 만들기 BY 델리카토 EJ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