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주말이였는데
눈 떠 보니 월요일이다
시간이 나도 모르게 지나간걸까?
바쁘게 지낸거 같은데 뭘 뚜렷하게 했다는 기억이 없다..^^;;;;
분명 사람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
기억상실인건지
피곤해서인지
아무튼 눈을 뜨니 월요일 아침이고
난 피곤하다~
열심히 주말을 보낸 결과인 걸까?
수다를 너무 많이 떨었나??
ㅎㅎ
지금 두잔째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들이 마시고 있다.
난 작고 이쁜 잔에 커피를 잘 안마신다.
큰 머그에 한가득 마셔줘야 정신이 드니까~ ^^;;;
카페인의 힘을 빌어
오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 본다.
우리 동네에는 의외로 맛집이 좀 있다.
산책하면서 저녁시간에 동네 한바퀴를 돌다보면
가게에 사람들이 꽉~ 차있는 걸 많이 보게 된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지만
지인들에 의하면 맛집들이 참 많단다.
신기하다...^^
얼마전에 남편이랑 고기집에 갔었는데.
고기도 맛이 괜찮았지만
된장찌개가 맛있었다.
다음날 남편이 주문한다..
그 식당 된장찌개 처럼 끓여달란다.
먹고 싶다면서~
고래????
그럼 끓여주지~~ ㅎㅎ
바숫하지만 다르게~
왜냐하면 재료가 다르니까~
그리고 난 조미료를 쓰지 않으니까..ㅎㅎ
그래서 탄생한
고추장 된장째개 맛있게 끓이는방법 이다.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소고기 불고기감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지만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하긴... 고기맛은 돼지가 더 낫다~
(내 입에는....ㅎㅎ)
건더기를 많이 넣고 국물 자박하게 끓여서
밥에 올려서 비벼먹으니
별미다~
국물 많은 강된장 비슷하기도 하고~
고추장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 재료 >>
돼지고기 간것 1컵, 국물용 멸치 한줌, 감자 1개, 애호박 1/5개, 양파 1개, 대파 한줌 듬뿍,
다진마늘 1큰술, 청량고추 2개,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집된장, 물 1리터정도
냄비에 돼지고기 간것과 국물용 멸치를 넣어서
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중약불에서 15분 정도 끓여준다.
감자, 애호박,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크기는 취향껏 해주면 좋다.
밥 비벼먹을 거라 조금 잘게 썰어줬다.
마늘은 다지고 대파와 청량고추도 송송 썰어서 준비한다.
두부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다.
멸치가 다 우러나면 건져내고 감자를 먼저 넣어준다.
감자가 거의 익을 때 쯤~
애호박을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주다가
집된장과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어서 간을 맞춰준다.
일단 고추장 1큰술을 넣고 집된장으로 간을 맞춰주면
짜게 되는걸 피할 수 있다.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달큰한 맛이 강해지고 텁텁할 수 있으니
조절을 잘 해 주는게 좋다.
양파도 넣어서 끌여주고.
애호박 넣을때 함께 넣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식감이 살아있는걸 좋아하기에 따로 넣어줬다.
두부가 있다면
이때 함께 넣어주면 된다.
다진마늘과 대파, 청량고추를 넣고
바르르~~ 끓여주면
고추장 된장찌개 완성이다.!
일반 된장찌개에 비해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자박하다.
갓지은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으니
맛있다.~
상에 올리니
남편의 숟가락 질이 바빠진다.
한입먹고
캬~~ 좋다..!
또 한입먹고
이야~~ 맛있다..!!
ㅎㅎㅎ
성공이다...^^
국물을 좀 줄이고 간을 좀더 세게 하면
강된장이 될 거 같다.~
담에는 그리 만들어서 쌈을 먹어볼까??
채소를 많이 먹어야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다.
아침 저녁으로는 싸늘한 요즘~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찌개가 참 좋다.
먹는 사람도 좋고..
끓고 있는 모습을 보는 사람도 좋으니
참 고마운 메뉴이다.
울 선조들이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낸 결과이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나저나...
오늘 점심 메뉴는 뭘 만들어야 할까~
고민이 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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