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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가볼만한곳 + 와인터널

향기로운 여행

by 델리카토 EJ 2016. 6.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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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이었던 거 같다.

남편과 함께 잠시 들렀던 청도.


일하러 갔었는데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서 어디든 좀 둘러보고 싶어졌다.


어디 둘러볼곳은 없나 검색을 한 남편이

청도 가볼만한곳 이라며 와인터널 이야기를 했다.


와인?

오호라!


좋지요.



날씨가 무더웠으니 터널에 들어가면 시원하겠다는 생각과

와인 한잔 마셔야겠다는 생각으로 네비를 찍고 찾아갔다.



입장료는 따로 없었고

입구로 들어가는 쪽으로 이모님들이 감식초며 감말랭이며 팔고 있었다.


호객행위 작렬

이모님들 무섭다 ^^;;


감식초가 몸에 좋다던데 하나 살까하다 그냥 돌아섰다.










무더운 여름날

일단 청도 와인터널에 들어가니

기온이 밖이랑은 달리 시원해서 좋았다.


기온이 장난이 아니라 안도 더울꺼라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더운 여름 너무 힘들다.


군데군데 장식품들도 눈에 띄였고.



여기저기 포토존에서 사진찍는 연인들도 보였다.


우리도 찍을까 생각하다

다 귀찮아서 패쓰.









가다보면 카페가 나오는데

여기서 감와인을 마실 수 있다.


잔으로 파니 괜찮겠다 싶었다.


병으로만 마셔야 한다면 부담이 될 터인데

잔으로 일단 마셔보고 마음에 들면 병으로 살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같다.


일단 돌아나오는 길에 마시자 싶어 천천히 둘러보며

구경을 했다.


솔직히 뭐 특별하게 볼 건 없었다.


그냥 시원해서 좋다.








원래 청도 와인터널 입장료는 없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무슨 전시회를 한다며 일인당 2천원을 내야 들어갈 수 가 있단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전시회라니 구경하면 좋겠지 하며

갔는데


이게 뭔지


그냥 웃음만 나왔다.


 그 돈으로 와인이나 한잔 더 마실껄 싶은^^;;;;


이걸 전시회라고.

공짜여도 그냥 스치고 지나갈꺼 같은


나랑은 상관없는 전시회여서 더 그랬던건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니.


지금은 어찌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난 재작년에 다녀온거니까.



무슨 전시회인지 잘 확인하시고 입장하시면 좋을 거 같다.








돌아나오는길에

와인을 한잔 사서 마셔본다.


입에 맞으면 한병 사서 집에가서 마셔야지 하면서

울 남편은 운전해야니까

내가 다 마셔줄테얏 걱정마 내가 있으니



그런데 말이지 맛이  그냥 그랬다.


당황~당황.



와인은 좋아하지만

내 입맛에 맞는 와인만 좋아하기 때문에

(음식은 편식하지 않는데 와인은 편식하게된다.)



그냥 한잔만 가볍게 마시고 돌아왔다.


몸에 좋다고 마시기에도 맛이 별로라

그냥 딴 걸 먹겠다 싶어서 사지 않았다.

선물용으로도 난 글쎄, 누가 나한테 이거 주면 싫어할지도.ㅎ


모르겠다 입맛을 다 다르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

그러니까 장사가 되는게 아니지 싶다.




내 입에 맞는 게 최고야를 외치며

감식초를나 좀 사올껄~

뒤늦게 후회는 했지만


샐러드 만들거나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위장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다녀온 뒤에 했다.


아주 뒤늦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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