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산 벵에돔 갓돔 회 맛있는 벵에돔 돌돔 회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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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편식 대마왕이다.

편식하면 안좋다고는 하지만

먹어보면 몸에서 받질 않아서 먹고 고생하는 것 보다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즐기는게 현명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내린 결론이다.

편두통이 너무 심한 관계로~

이건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불가의 영역이다. ^^:::

 

회는 정말 좋아한다.아무리 먹어도 탈이 없고 소화도 잘 되는 편이다.고기는 먹으면 힘들어서 잘 안먹게 되는데생선은 소화도 잘되고 맛도 너무 좋다. ㅎㅎ

 

물론 강태공 친정아빠를 둔 덕에 누리는 호사다.

 

몸이 너무 아파서 친정으로 좀 쉬러 갔을때정말 회로 몸보신을 했었다.몇년전 사진이지만보고 있으니 군침이 절로 돈다.

 

 

 

자연산 회를 먹다보면 양식회는 싱거워서 맛이 별로인걸 알게된다.

매운탕을 끓여보면 자연산은 국물이 끝내주는데

양식은 국물이 맹탕이다.

 

 

제주 벵에돔 & 갓돔 (돌돔 ?)

오늘의 횟감들이다.

 

오 싱싱해!!

 

 

1차로 바닷가에서 내장을 제거하고 오기 때문에

집에선 손질이 쉽다.

엄마가 또 워낙 잘 해주셔서 난 손도 안대고 먹을 궁리만 한다.

친정 만세!!!

ㅎㅎ

 

벵에돔 제철

겨울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언제 먹어도 난 맛만 좋더라 ^^

갓돔도 마찬가지.

아빠는 저녀석을 갓돔이라고 부르시던데

표준어로는 돌돔인가??

부르는 이름이 달라서 나도 잘 모르겠다.

 

 

배고프다고 성화를 했더니

남동생까지 합세해서 얼른 회를 뜬다.

 

 

짧게 찍은 영상이지만

엄마 목소리도 들리고 좋다.

영상에는 소리를 지웠지만.^^

 

 

제주 자연산 벵에돔 회 & 갓돔 돌돔 회

 

저 접시가 작은 접시가 아닌데 하나가득 담겼다.

우리집은 저렇게 그냥 때려 담는다.

내가 워낙 잘 먹어서 양은 충분히 ^^

 

 

회먹을 때 주로 회만 먹는 민폐녀가 나다. ㅎㅎ

물론 밖에서 먹을때는 안그러지만

집에서 먹을 때는 쌈에 싸서 회만 흡입한다.

쌈도 안받으면 그냥 와사비 간장이나 초장에 찍어 김치랑 흡입한다.

 

 

딸이 먹을 거라고 열심히 잡아오신

울 부모님.

엄마 아빠의 사랑에 먹고 기운을 차린다.

 

 

회가 있으면 딴 반찬은 필요도 없고~

그대로 만찬이다.

먹고나면 지리탕은 필수!!

 

싱싱한 생선은 매운탕보다 지리탕이 정말 맛있다.

양념없이 깔끔.

친정에선 주로 지리탕으로 끓여먹는데

먹고남 속도 따뜻해지고 기운도 불끈난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제주 자연산 벵에돔 & 갓돔 돌돔 회

사진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맛있겠다..... 쩝.... ㅎㅎㅎ

 

냉동되있는 녀석으로 매운탕이라도 끓여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