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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청 & 생강차 만들기 레시피 (믹서기로 쉽게~!)

향기로운 식탁/간식 & 샐러드

by 델리카토 EJ 2019. 12.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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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청 & 생강차 만들기 레시피 (믹서기로 쉽게!)


일년에 한번 생강이 나는 시기가 되면

일년먹을 생강을 구비해두는 편이다.

귀찮아도 며칠 고생하면 일년이 편해지니

주문하고 손질하고 편을 썰어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넣어두면

요리할 때마다 편리하게 꺼내어 쓴다.

보통은 그렇게 하고 마는데

이번에는 일을 좀 크게 벌였다.


비상감기약 생강청을 만들고

레몬을 사다가 레몬생강청도 담궜다.

그런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이 좋아서 다 먹을 동안 행복할 것 같다 ㅎㅎ

만드는 과정은 정말 욕나오던데...

생강 손질도 손질이지만

솔직히 레몬 세척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 ㅎㅎ



어찌보면 잼 같기도~

생강쨈^^

실은 맛있어 보여서 찍어 먹어본.

알싸한 맛에 달콤함이 함께~ 맛있다.^^


이번 버전은 착즙이 아니라 성능이 좋은 믹서기에 배와 함께 곱게 갈아서

만든 버전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건더기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아주 경제적인 레시피.

그리고 곱게 갈았더니 먹으면서도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다.

결론은 맛있다.

생강을 싫어하는 남편이 몸이 으슬거릴때 계속 찾는다.!!

성공~! ㅎㅎㅎ



생강청 & 생강차 만들기 레시피 (믹서기로 쉽게~!)


<<재료>>


손질생강 1kg, 비정제수수당 1kg, 큰배 1개.

곰팡이 걱정이 되시면 설탕의 양을  150~200g 더 추가.


원당대신 설탕 써도 됨.


생강은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황토색을 띄고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는 것.

그리고 한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 좋은데

고유의 매운맛과 향이 강한 걸 선택해주면 된다.



흐르는 물에 흙을 씻어 준뒤 마디마디를 잘라서 분리해주고

사진처럼 뿔처럼 생긴 것은 칼로 잘라준다.

대충 씻어 30~1시간정도 물에 담궈주면 껍질을 벗겨내기가 수월해진다.



칼이나 수저로 벗겨도 되는데

양파망 이용~

물에 불린 생강을 망에 담아서



바락바락 문지르며 씻어준다.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서 문질문질 해주면

더 쉬움.^^



요렇게 껍질이 잘 벗겨진다.^^



잘 벗겨지지 않은 부분만 마저벗겨내면

생강 손질 끝~!



생강은 편을 썰어준다.

너무 굵게 썰면 믹서기가 힘들어 하니

얇게 썰어주면 더 좋다.



이제 생강 전분 빼기~!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에 담궈주는데

중간중간 물을 갈 면서 하루 정도 담궈서 매운맛과 쓴맛을 빼준다.

다 되면 체에 받쳐서 물기 빼주기.



배 한개를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해주고.



생강과 배를 섞어 넣어서 믹서기에 슝~~ 갈아주기.

성능이 좋은 믹서기에 갈아서 곱게 갈려서 

먹을 때 건더기가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얼음이 갈리는 믹서기 사용함.^^



깊고 큰 냄비가 필요함.

여기에 생강과 배를 갈아준 걸 넣고 중불에 중간중간 저어가며

뚜껑을 닫고 끓어오르면 20분 정도 더 끓여준다.



여기에 비정제 수수당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방심하면 바닥에 눌러 붙는다.



뭐든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끓일 수록 용암처럼 뿜어 오름.

그래서 깊은 냄비 추천~ ㅎㅎ

해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아실듯~!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면서 농도체크를 해준다.



떨어뜨리는데 주르륵~ 이 아니라

뚝뚝~ 떨어지는 정도?



사진으로 표현이 될런지 모르겠다.

동영상 작업을 다 해놨는데...

지워져버려서...ㅠㅠㅠ

멘붕이다. ^^;;;;;


퓌레정도의 농도를 생각하면 될듯하다.


생강청 & 생강차 만들기 레시피 (믹서리로 쉽게~!) 완성.

이제 열탕소독한 병에 나눠담아서 보관해주면 된다.

한꺼번에 다 담는 것 보다는 작은병에 나눠서 담는 것이 좋음.^^



뜨거운 물에 타서 먹어보는데.

오잉??

생강차가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

할 정도로 맛있음. ㅎㅎ



생강을 싫어하는 남편도 잘 먹어서

고생한 보람이 있다.

감기기운 있을때 뜨겁게 타서 한잔씩 먹어주면

정말 도움이 된다.

우리집 비상감기약.


꼭 생강쨈 같음.

손으로 콕 ~ 찍어서 먹어보면 생강맛이 확 올라오면서 달달~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그래도 빵에 발라먹는건 무리~~ ㅎㅎ



일년에 한번 생강이 나는 철에는 꼭 담아둬야겠다.

이렇게 만들고 레몬생강청도 만들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상큼 새콤~에 생강향이 은은하니 정말 맛있어서

강추임.^^

조만간 레시피를 올려놔야겠다.



요즘같은 기온에는 감기환자가 너무 많아서

내가 조심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전염되서 걸리는 건 정말 억울~ 또 억울. 

잘 챙겨먹고 잘 쉬고~

체온을 높여서 예방을 해줘야지.



생강쨈같은 생강청~ 우리집 비상 감기약.

올 겨울을 잘 부탁한다.

자주자주 마셔줄께~~~^^


생강청 & 생강차 만들기 레시피 (믹서기로 쉽게 ~!) By 델리카토 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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