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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요리 - 닭똥집 볶음 황금레시피 만들기

향기로운 식탁/반찬,메인요리

by 델리카토 EJ 2020. 3.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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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요리 - 닭똥집 볶음 황금레시피 만들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벚꽃을 보고 있으니

맘이 들썩거린다.

아... 봄~!!!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를 생각하며

^^;;;;


솔직히 꽃구경 갔다가 확진 되었다는 뉴스를 보고있자니

울화통이 치민다.

누구는 가는 걸 몰라서 집에 쳐박혀 있나~!!!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를 못잡으면 애들 학교도 못가고 자영업자들에 

서민들은 다 죽게 생겼는데 정말...


이러다 화병걸리겠다. 

웃자~~ 그냥 웃자~

으흐흐~~


스트레스 받을 때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힐링이 된다.

원래 안주없이 벌컥벌컥 들이키는 걸 좋아하지만

배가 고플땐 가벼운 안주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시장에 들르게 되면 가끔 닭발이나 닭똥집을 사온다.

특수부위는 중독적인 맛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매니아 층에게만~^^


이건 요리를 잘못하면 잡내가 나거나 맛이 없어서

안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도 할지도.

하지만 잡내만 잘 잡아주면 세상 맛있는 술안주로 탄생한다.

물론 방법은 간단하다.!



요즘은 집에서 술한잔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기분전환으로 만들어 드시면 힐링이 되실듯~!


술안주 요리 - 닭똥집 볶음 황금레시피 만들기


<<재료>>


닭똥집 (손질 후 데쳐낸 것 ) 200g, 양파 중 한개, 양배추 2줌, 다진마늘 1, 

대파 한줌, 청양초 2개, 포도씨유 2,

양조간장 4.5, 비정제수수당(설탕) 1, 허브맛솔트 4번정도 살짝 톡, 후추.

잡내제거 끓이기 (1키로기준) - 청주 6, 생강 1마디, 후추.


밥숟가락 계량.

허브맛솔트 없으면 천일염으로 대체.

간장과 설탕의 양은 조절.



닭똥집 손질 & 잡내제거 -


이번에 산 녀석은 깨끗해서 따로 손질할 것이 없었는데

노란색 이물질이 붙어있거나 불순물이 있는지 확인하며 잘 씻어준 뒤

재료가 물에 잠기게 부어준다.

사진은 1키로그램~ 양이다.



여기에 생강을 편썰어 넣고 청주와 후추를 갈아넣어주고

센불로 끓인다.



부르르~~ 끓어오르면

저어주면서 바글바글 3~4분 정도 더 끓여준다.


냄비가 작으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초보분들은

재료의 2배 정도 되는 용량의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주면

잡내도 제거되고 볶아내기도 좋게 변신~!!


여기서 200그람 정도 빼서 사용했다.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김냉으로~~

한번 만들어 먹기 좋은 양만 만들기!!


잘 드시는 분은 혼자 다 드시고 모자랄 지도~^^



똥집은 사진처럼 칼집을 내면서 썰어줬다.

양념이 더 잘 베이게~

그냥 대충 썰어도 된다.^^


원래는 얇게 편을 썰었는데 만들다 보니

저렇게 칼집을 내면서 도톰하게 썰어줘야 씹는 맛이 더 좋은~!

취향껏~!!



양파도 썰어서 준비.

사진에는 빠졌지만 양배추 썬것 2줌, 대파와 청양초도 썰어 준비한다.



달군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똥집을 넣어준다.



중불에서 튀기듯이 볶아내는 데~

마늘이 타지않게 주의 하면서 달달 볶아준다.



사진처럼 노릇하게 볶아지면

허브맛솔트로 밑간을 해준다.

4번정도 톡톡~~ 살짝 뿌려준다.

팍팍 말고~~ ㅎㅎ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센불로 휘리릭 볶는다.

물이 생기지 않고 숨이 살짝~ 죽게 볶으면 된다.

그리고 초보분들은 항상 팬은 넉넉하게 큰걸로~!!



채소가 숨이 죽으면 한쪽으로 밀어넣고 약불로 줄인 후

양조간장 4.5, 비정제수수당 1,  후추를 4번 갈아넣고

소스를 잘 저어 설탕을 녹이면서 끓인다.



센불로 올리고 소스와 재료를 섞으면서

휘리릭 볶아준다.



포인트는 채소는 살짝 익고 물기가 생기지 않게

단시간에 휘리릭 볶는것이다.

센불로 볶아야 하기 때문에 한눈 팔지 않기~!!

ㅎㅎ


모자란 간은 양조간장이나 천일염으로 해주고

대파와 고추를 넣고

휘리릭 한번 더 볶아준다.

단맛을 좋아하면 올리고당이나 쌀엿을 좀 더 추가해 줘도 맛있다.



술안주 요리 - 닭똥집 볶음 황금레시피 만들기 끝.!!

과정이 길어보여도 만들어 보면 간단하고 맛있다.^^



간이 잘 베인 똥집도.

그리고 살짝 숨이 죽어 양념에 잘 베인 채소도~

정말 맛있다.^^



저녁 겸~ 안주겸~

먹으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맛.!!

사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그래~~ 이 맛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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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입맛이~~ ㅎㅎ

맥주가 땡기는 건지 아니면 똥집이 땡기는 건지 모르겠다.^^



조만간 또 한번 만들어서 먹어야지.

원래 남편이 똥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번에 만든건 맛있다고 잘 먹어서 놀랬다. 

드디어 특수부위의 맛에 눈을 뜬 것인가??!!!


다음엔 떡 사리를 좀 넣어서 만들어야겠다.

그것도 별미임.^^



고기도 좋지만~

요렇게 만들어서 시원한 맥주나 소주와 함께

먹어도 참 좋다.

기분이 좋아지는..^^



안그래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세상~!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사는 것이 이 험난한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는

중요한 팁인듯.


답답하지만~ 나도 열심히 집콕해보련다.

한달동안 이러고 살려니 정말 짜증이 치밀지만~

늦봄이라도 제대로 즐기려면

지금 참아야쥐~^^;;;



어여 바이러스가 잠잠해져서~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수다를 떨며 술한잔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해 벚꽃은 오~오래 갔으면~

그래서 끝물이라도 실컷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술안주 요리- 닭똥집 볶음 황금레시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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