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외식이란....
고민거리이다.
맛집이라고 가봐도 먹고나면
속이 안좋거나 맛이 없거나..
만족할 만한 곳은 좀 드문거 같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으면
맛있나 보다 였는데..
이제는 인구가 많은가 보다..로 바꼈다..^^;;;
물론 맛있는 집들도 있다.
이런 곳을 만나면 정말 반가워서
찜해두고 종종 다니게 되고 단골이 된다.
특별하게 갈 곳이 없으면
그냥 분식집에서 김밥을 한줄 먹거나
햄버거를 먹는편이다.
언제인가
남포동에 갔을때 남편이 좀 출출하다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8번 완당집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한번 간적이 있는거 같은데.
솔직히 감동적인 맛은 아니였던 기억이 있어서
머뭇거리다가~
그래도 뜨끈한 국물을 먹어주는게 낫겠지 싶어 들어갔다.
오후 시간이라 손님들도 별로 없고
한가해서 좋은..
전에 갔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세트메뉴를 시키고~
짜장면 집을 가도.
국수집에 가도..
울 남편은 꼭 고춧가루를 뿌린다.^^
나를 위해 후춧가루도 뿌려주공.~ ㅎ
뜨끈하게 국물을 먹어주니
먹을 만 하다.
집에서 푹 끓여낸 멸치육수 맛은 아니지만~
만두를 좋아하는 남편은
작고 부드러운 만두를 호로록~ 거리면서 먹는다.
난 숙주가 좋다..^^;;;
김밥은 맛이 좀...ㅎㅎ
내 입맛이 까다롭긴 한가보다.
다른 사람들은 잘 먹는걸~
허나 김밥돌이 남편도 한마디 한다.
김밥은 좀....^^;;;;
ㅎㅎ
개인적으로 줄서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한끼 떼우기는 괜찮은거 같다.
추운 겨울날 찬바람 맞으며
남포동을 돌아다니다가
뜨끈하게 먹어주면 더 맛이 좋을려나???
상황에 따라 느끼는 맛은 달라지니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이 난다.
점심으로 칼국수를 만들어 먹어야 하나.~
찬밥이 남았는데 볶음밥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날씨도 좋고.~
오늘은 집안일을 해 놓고 밖으로 나가봐야겠다.
--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입맛은 개인차가 있으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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