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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식탁의 출발~!!

향기로운 일상

by 델리카토 EJ 2013. 9.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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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거 같다.


학창시절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새교실에 새책,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

모든게 낫설어서 익숙해 질 때 까지 참 어색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 든다.


어색함.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거기에 더해 그냥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설레임?

막연하지만 그런 느낌도 드는 게 사실이다.


블로그라는 게 

참 잘 만들어진 거 같다.


여러 목적을 가지고 다들 운영을 하겠지만 난 그냥 소소하고 행복한 내 삶의 일부를

담아두고 싶다.


좋아하는 것.

그리고 어디를 다녀왔다는 흔적.

무엇을 해먹었는지 어떻게 만들었었는지에 대한 기록.


그런 것들을 남겨두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추억할 수 있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채워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아마 들쑥날쑥 거리겠지?


체력도 부족하고 컨텐츠도 부족하니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나의 일상을 기록해 나가고 싶어진다.


아직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어떤걸 써내려가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작하면 반이니 용기를 내어보자.






 

  

언제였더라 서울에 시댁식구 결혼식이 있어서 갔을때 한옥마을에 들렀었다.

원래 한옥을 좋아하는데

쭉~ 늘어선 집들을 보고 있으니 고즈넉하니 참 좋았다.

 평일에 갔는데도 관광객들은 많은 편.


그러다 문득 여기에 사람들이 살고 있을텐데

참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과 큰소리를 내지 말고 조용히 보고 가자며 이야기 나누던 생각이 난다.


우리야 잠시 머물다 돌아가지만

일년 내내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곳에서 일상생활을 한다는 건

정말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드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조용조용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사진도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만 찍고 돌아섰다.


중간중간 큰소리로 떠들고 사진찍고 하는 관광객들을 보면서

조금만 배려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얼마나 좋았으면 그러겠나 하며 웃으며 지나왔다.

내가 그곳에 살고 있으면 스트레스겠지만

나도 뭐 방관자니 맘에 여유가 있나보다.


 

여기를 들리고 그다음인 인사동을 들러서 남편과 이것저것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생각이 난다.

남편이 참 좋아하는 곳인데..

사진을 보니 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제든 시간을 내서 다시 가봐야지.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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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선 날..

 

설레임과 함께 밀려드는 이 어색함...

 

아직은 너무 낯선 곳이지만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그런 블로그로 키우고 싶습니다...

 

블로그 개설일은

2013년 9월 7일..

 

블로그 첫글 등록은

오늘.. 2013년 9월 8일..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향기로운 식탁을 꿈꾸며..


이제 시작해 보렵니다.

용기를 가지고~

나의 소소한 일상들을 채워가는 블로그를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내가 만들어 가는 이 공간이 나에게는 추억이 되고

다녀가시는 분들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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