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곳도 좋아하지만 살아가는 곳은 너무 한적하지 않은 그러나 너무 복잡하지도 않은 도심을 좋아한다.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곳도 있어야하고
몸이 좋지 않으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있어야 하고
그리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있는게 좋다.
그런데 도심속에서 살다보면 문뜩문뜩 자연이 그리워지고
숲이나 바다가 너무 보고 싶을 때가 많다.
그래서 바다가 없는 곳에는 살고 싶지가 않다.
지금 사는 곳도 나가면 바다가 있는 건 아니지만
차를 몰고 나가면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게다가 산도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좋다.
갑갑해지면 자연을 찾게 되는게 사람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자연에서 치유를 받고자하는 욕망은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 싶다.
우리 부부도 힘들어 질때면 근처의 산을 찾아서 산림욕을 하거나
바다를 찾아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어느 좋은날~ 송정 바닷가를 찾았던 이야기. 시작해 볼까?
날씨가 화창한 금요일이네요.
많이 춥지 않아서 오늘은 나들이 가기도
좋을꺼 같아요~
날이 좋거나 나쁘거나 드라이브나 나들이를 하는건 다 좋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으면 그 기분이 배가 되는 건 사실이예요.
도시락을 준비하면 더 좋고.
아니면 간단한 간식 바구니를 챙겨서 룰루랄라~ 어딜가나 먹는 건 빠질 수가 없잖아요.^^
며칠전에
송정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갔어요~
겨울이지만 햇살이 좋아서
걷기 좋더라구요~
겨울이라고 집에 박혀서 있을려니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햇빛을 쬐 줘야 건강에도 좋으니 산책도 할 겸 고고씽합니다.
여행객들도 보이고
커피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연인들도 보리구요~~
평일 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아마 햇살이 좋으니 다 저희처럼 일광용을 하러 나오신듯합니다.
표정에서 여유도 묻어나고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냥 이유없이 좋더라구요.
저희부부도 손을 잡고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고~
서로 웃기며 깔깔거리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잘 지나갑니다.
커피 한잔 하면서
조용히 걸으면 힐링이 되는 기분...!!
그래서 바다가 좋은 가봐요~
그냥 바라만 봐도 ....^^
주말인데~
오늘은 뭘 해야 하려나....??
고민을 하다가 조금만 더 가면 롯데아울렛이 있으니 들려볼까? 하며
다음 계획을 세워봅니다.
송정에 가면 그냥 돌아오긴 그래서 근처에 있는 동부산 아울렛에 들려 구경도 하고
필요한걸 살피기도 하는 편이거든요.
주말이 오면 누구나 다 이번 주말엔 무엇을 할 까 고민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열심히 일하면서 달려온 한주의 끝을
허무하게 보내기는 싫기 때문이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연인과 보내는 시간도 다 즐겁겠죠?
하긴 좋은 사람들과 함께면 어디를 가건 무엇을 먹든 다 즐거운게 사실이니
다 즐거울 거 같아요.
울 부부도 행복한 주말을 계획해 봐야겠네요.
부산 겨울바다 - 송정 바다
행복한 어느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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