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오후에 태풍이 지나간다더니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네요.
아무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꼭 피해를 입는 지역에만 계속적으로 피해가 가니
그런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 같아요.
복구하면 또 피해를 입고.
반복적이다 보니 말이죠.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사를 가기도 힘드실 거 같고.
암튼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만들어 두면 너무 든든하고 맛있는
멸치볶음을 소개합니다.
밑반찬으로도 참 좋구요.
도시락 반찬이나 나들이 갈 때 주먹밥을 싸가도 맛있거든요.
김밥에 넣어서 말아도 맛있구요.
저희집 스타일은 청량고추를 듬뿍 넣고
마늘과 꿀을 넣는게 포인트랍니다^^
달콤짭쪼름한 멸치볶음
정말 맛있어요.
평소에 잘 드시지 않는 분들도 요렇게 만들면
달콤한 꿀맛이 나서 잘 드실 거 같아요.
무엇보다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와도 딱딱하게 굳지 않아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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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밑반찬/멸치볶음만드는법/마른반찬만들기/멸치볶음은 어떻게 만드나요?/
요렇게 매콤하게 볶아내서
멸추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어요.
다음에 멸치를 볶으면
멸추김밥도 소개해 드릴께요.
저희집에서 가끔해먹는데 매콤하니 정말 맛있거든요.
자 그럼 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시작해 볼까요??
재료
멸치 170g, 청량고추 7개(50g), 마늘 2줌(100g), 홍고추 2개,
양조간장 4큰술, 올리고당 4큰술, 꿀 4큰술, 소주 2큰술(맛술), 후추조금, 오일 2큰술
재료들을 준비하시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홍고추와 청량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달군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마늘은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튀기듯이 볶아주면 더 맛이 좋은데요.
단 금방 탈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여기에 멸치와 고추를 넣고
소주를 부어서 잘 볶아줍니다.
소주를 넣어주면 비린맛을 잡아줘요.
신선한 멸치면 구지 넣지 않아도 되구요.
마른 팬에 미리 한번 볶으셨어도 패쓰하시면 됩니다.
멸치가 잘 볶아지면 약불로 줄이고
양조간장 4큰술을 넣어서 재료와 잘 섞이게 뒤적거린뒤
올리고당 4큰술, 꿀 4큰술을 넣고
불을 끄고 잔열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게 볶아내면
딱딱하지 않은 멸치볶음 완성입니다..~
올리고당과 꿀을 넣고 너무 오래 불에서 볶아내면 멸치가 딱딱해져요~
약불에서 단시간 볶던지
잔열로 볶아내어 주세요.
원래 작은 멸치로 많이 볶는데요.
요렇게 모양이 제대로 보이는 녀석으로 볶아도 맛이 좋으네요.
저는 청량초랑 마늘 골라먹는 걸 좋아해요,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매콤 달콤 짭쪼름한 맛까지
고루갖춘 맛있는 멸치볶음
요렇게 만들어 두면
맘이 든든해 지는거 같아요.
한동안 밑반찬 걱정은 덜어지니까요.
그리고 급하게 도시락을 싸야 할 때도 요 녀석을 넣어주면 안심.
여기에 계란말이 하나만 추가해도 밥상이 돌아가거든요.
벌써 다 먹어서 저는 조만간에 또 만들어야겠네요.
다음에는 견과류도 집어 넣고
청량고추도 더 넣어서 제 취향으로다 만들어야겠어요.
고소하면서 매콤하게요.
생각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도네요,
아 맛있겠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향기로운 식탁 비연(緋蓮)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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