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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 어묵탕 레시피 만드는법, 오뎅꼬치 만들기

향기로운 식탁/국물요리

by 델리카토 EJ 2018. 9.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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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 어묵탕 레시피 만드는법, 오뎅꼬치 만들기





더워서 잠못 이루던 밤.

전기세 폭탄을 맞을것 같아 맘놓고 에어컨을 온종이 켜놓지 못해

더위를 먹고 축축 늘어지고 짜증만 밀려오던 여름.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정말 다시 겪고 싶지않은 악몽같다 해야할까?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온이 기분을 좋게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가을이 드디어 온거 같다.

여름내내 폭염으로 한계까지 곤두박칠 쳤던 컨디션도 이제 슬슬 올라오겠지?

한낮의 햇볕은 아직 따갑지만

하늘은 파랗고~ 기분좋게 불어오는 바람이 그냥 설레인다.

어디든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이번 가을에는 짧게라도 꼭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나의 바램이다.



기온이 서늘하니 난 마냥좋은데 남편은 감기기운이 자꾸 생긴다.

비염 때문인지 눈도 가렵고 자꾸 비비니 빨간 토끼눈이 된다.

이제는 뜨거운 국물요리가 더 반가운게 사실.

매번 국이나 탕을 끓여내야 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신경을 좀 써야겠다.

반찬이 마땅치 않을때.

아니면 술한잔 하고 싶을때면

간단하게 준비하는 국물요리 어묵탕 레시피 만드는법. 

오뎅꼬치 레시피 만들기.

휘리릭 만들 수 있어 간편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하다.

단.. 맛있는 어묵을 준비해야겠지?

끓이면 너무 퍼지는 어묵 말고 쫀득한 어묵이면 더 좋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어묵탕.

오뎅꼬치를 보고 있으면 흐믓해진다.

아마도 남편이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더 그런듯 싶다.

여기에 우동사리 하나만 넣으면

밥도 필요 없어진다.

한끼 간단하게 해결된다.






이 메뉴는 요리초보들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육수만 맛있게 내고 어묵만 맛있으면 거의 성공한 거나 다름이 없다.

개인적으로 사각어묵을 접어서 꼬치에 끼운게 제일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것 같다.

내가 사용한 어묵은 삼진 소각어묵이다.

백화점 삼진어묵 매장에 가면 판매한다.

(삼진에서 댓가를 받은건 없다.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할 뿐!)





국물요리 어묵탕 레시피 만드는법, 오뎅꼬치 만들기



<<재료>>


사각어묵 9장. 나박썬 무 2줌, 국물용 멸치 한줌반, 물 700ml, 고춧가루 1.5,

대파한줌, 청량고추 2개,국간장, 후추.


밥숟가락 계량.


 




오뎅은 3등분으로 길게 접어서 꼬치에 끼워준뒤

끓는 물을 부어서 샤워를 한번 시켜준다.

귀찮으면 패쓰해도 되지만

기름에 튀긴거니 사전작업을 해주면 건강에도 낫고

기름이 제거가 되서 맛도 깔끔해진다.






이제 멸치육수를 내어준다.

물에 무를 넣고 멸치를 넣어서 끓어오르면 중약불에 15분정도 끓여준 뒤

멸치는 건져낸다.

멸치의 신선도가 의심이 된다면 소주나 청주를 2큰술 정도 넣어주면 좋다.







여기에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고

고춧가루를 풀어 빨간 국물을 만들어 준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오뎅꼬치를 넣어주고

부르르 끓여준다.

오뎅이 탱탱하게 잘 익으면 대파와 청량고추를 넣어서 한번 부르르~ 끓이면 

국물요리 어묵탕 레시피 만드는법, 오뎅꼬치 만들기 완성이다.



참 대파와 고추를 넣기전에 후추도 취향에 맞게 뿌린다.

난 듬뿍~!

울 부부는 후추마니아다.

그리고 후추는 통후추를 글라인더에 갈아 쓴다.

맛과 향을 가루후추는 따라오지 못한다.






얼큰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예술.

매운걸 좋아해서 청량고추를 2개정도 넣었는데

맵기는 조절해주면 된다.

아이들에게 먹이거나 매운걸 못먹는 사람은 고춧가루와 고추는 빼주면 된다.






뜨끈하고 얼큰한 메뉴를 먹고싶을 때에도

집에서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싶을 때도.

참 좋은 메뉴이다.

우리집은  양을 넉넉히 만들어서 손님을 초대하기도 한다.

인덕션이 보글보글 끓이면서 오뎅은 빼서 초간장에 찍어 먹고

국물도 먹으면서 술한잔 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너무 더워서 이런 국물요리를 할 엄두도 나질 않았는데

이제는 제법 선선해지니 

요리할 맛이 난다.

어제 저녁에는 간만에 등심덧살(가브리살)을 구워서

양파무침과 맛있게 먹었다.

환절기에 컨디션 조절을 잘 하기 위해 잘 먹어야지.

여름에도 잘 먹었으면 더 나았으려나?

하지만 숨쉬는 것도 힘든데 먹을 기운도 없었다. ㅎㅎ







오늘은 오전에 외출해서 해야할 일들을 하고

오후에는 남편과 데이트하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봐야겠다.

아이쇼핑도 하고 바람도 쐬고 말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국물요리 어묵탕 레시피 만드는법. 오뎅꼬치 만들기

By 델리카토 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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